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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아티스트·사용자 연결 통했다

멜론, 아티스트·사용자 연결 통했다

기사승인 2015. 10. 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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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개방 1년…자체 생산 콘텐츠 60만건 돌파
사진1) 멜론, 빅데이터 개방 1주년 미디어 간담회 1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MLCP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음원서비스 ‘멜론’이 아티스트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별 큐레이션과 스타커넥션 서비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체 생산·공유하는 콘텐츠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MLCP(Music Life Connected Platform)’ 론칭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티스트와 사용자가 생산한 콘텐츠가 총 60만건, 3억8000여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MLCP는 사용자에게는 개인별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악 콘텐츠 생산자에는 사용자 빅테이터를 개방한다. 사용자들은 음원 재생 이력과 멜론 활동 내역에 따른 아티스트별 팬 지수를 수치로 확인하고, 맞춤형 곡·콘텐츠·MD 상품 등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기획사는 멜론이 10년간 구축한 2800만 사용자의 소비 이력과 활동 내역을 보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 마케팅 플랫폼 ‘파트너센터’를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맞춰 타깃 사용자에게 선별적으로 전달된다. 현재 612개 연예기획사와 2만2000명의 아티스트가 파트너센터에 등록해 이용하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MLCP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음원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콘서트 티켓 구매 서비스 ‘멜론 티켓’과 ‘멜론 모바일 4.0’ 등을 출시하고 파트너센터 고도화에 나선다.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MLCP는 음악 콘텐츠의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수익 모델 창출과 큐레이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음악 감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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