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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위변조 신분증으로 술·담배 못산다

GS25, 위변조 신분증으로 술·담배 못산다

기사승인 2015. 10.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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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위변조 감별시스템 도입…직영점 테스트 거친 후 순차적으로 확대
GS25
GS25 직원이 신분증 위변조 검사 시스템 작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위변조 신분증으로 술·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신분증 위변조 감별시스템(이하 감별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 점포 설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2000여 점포까지 설치를 완료한 감별시스템은 고객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기기로, 고객의 신분증을 스캐너에 넣으면 1차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의 엄지손가락을 인식기에 대면 지문을 통해 고객과 신분증의 일치 여부도 가려진다.

GS25는 경영주가 육안으로 신분증 확인시 위변조 및 고객과의 일치 여부가 의심되는 경우에만 고객 동의를 얻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변조 확인을 거부할 경우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을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GS25는 위변조 여부 확인 후 기록이 남지 않도록 감별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영점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후 가맹점으로 감별 기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감별 기기 구매 비용은 GS25 본부가 일부 지원해 경영주가 시중가의 60% 수준으로 점포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용희 GS리테일 상생협력팀 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고충을 확인하고 업체와 협의를 통해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는 신분증 위변조 감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신분증 위변조 감별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으로써 청소년이 술·담배를 구매할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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