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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시 ‘세금폭탄’을 피하려면…세테크 ‘연금저축보험’ 각광

연말정산시 ‘세금폭탄’을 피하려면…세테크 ‘연금저축보험’ 각광

기사승인 2015. 10.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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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연말정산시 ‘세금폭탄’을 피하려면 절세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에 가입하고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는 것은 필수라고 조언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금저축은 해당 연도에 납입한 금액의 최대 16.5%를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의 직장인이 한 해 동안 400만원을 납입했다면 66만원을 절세할 수 있다. 연소득 5500만원을 초과 시 세액공제율 13.2%가 적용된다.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저율과세’ 조건을 참고해 전략적인 가입과 인출 계획을 세워야 절세 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은 운용기간에는 세금을 내지 않다가 연금 수령 때 연 1200만원 한도 내에서 낮은 세율(3.3%~5.5%)이 적용된다. 이 때 연금의 수령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설정하지 않고 일시금으로 인출할 경우 16.5%의 기타소득세를 뗀다.

따라서 연금의 원래 목적대로 기간을 나눠서 수령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연간 연금수령액이 1200만원이 넘고 별도의 금융소득이 있을 경우, 연금소득과 기타 금융소득이 합산돼 20% 이상 종합과세가 되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금저축 상품에 이미 가입 돼 있다면 추가납입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상여금 등 여윳돈이 있다면 연 4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채워 최대한의 절세 혜택을 받는 것이다. 금융사 및 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최대 2배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다. 추가납입금에는 사업비가 적게 적용되기 때문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금저축은 보험사(연금저축보험), 증권사(연금저축펀드), 은행(연금저축신탁)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은행상품은 원금보장과 예금자 보호가 되지만 수익률이 낮고, 펀드는 투자상품이 다양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있다.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원금보장, 예금자 보호가 되며 종신형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보험사에 따라 월 3만원 이상~1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복리로 운영돼 장기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전 회사의 안정성, 상품 수익률, 해지환급금, 공시이율 등을 비교해보고 가입해야 한다.

◇백화점 상품권·포인트적립 등 인터넷보험사 다양한 혜택 제공

연금저축상품 판매 성수기를 맞아 보험업계는 인터넷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보험사의 상품은 중간유통 비용이 적어 통상 대면채널 대비 2~3% 정도의 보험료가 낮고 해지환급률이 높다.

예를 들어 인터넷 전업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경우 가입 후 20년이 지나면 해지환급률이 150% 수준이며, 30년이 지나면 214%를 넘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교보문고와 제휴해 고객의 월 납입보험료 5%를 온·오프라인 교보문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보북클럽 통합포인트’로 적립해준다.

24개월간 월 최대 2만원, 2년간 최대 48만 포인트가 적립되며, 교보문고에서 도서 및 문구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월 납입보험료 10만원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2회차 보험료 납입 시부터 납입보험료의 5%에 해당하는 5천포인트를 24개월간 매월 지급받게 된다.

한화온슈어는가입 후 홈페이지에 가입후기를 남기면 최대 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 인터넷연금저축보험은 모든 가입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smart인터넷보험은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 받고, 전월 카드실적 충족 시 2회 보험료부터 매월 보험료를 5000원 청구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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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보라이프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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