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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돔구장 ‘고척스카이돔’ 4일 정식 개장

대한민국 최초 돔구장 ‘고척스카이돔’ 4일 정식 개장

기사승인 2015. 11. 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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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 돔 전경.
서울시는 대한민국 최초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이 4일 정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식전행사는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야구스타 박찬호를 비롯한 50여 명의 전·현직 스포츠스타가 팬 사인회와 핸드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는 아이돌그룹과 구로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개장식의 메인이벤트인 ‘2015 서울 슈퍼시리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쿠바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펼쳐진다.

시는 개장식 당일 구장 내 일반주차가 불가능하다며 지하철(구일역, 구로역, 개봉역)과 시내버스 19개 노선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현재 1호선 구일역에서 최단 거리로 진입할 수 있는 서쪽출구는 공사 중으로, 내년 프로야구 개막시기에 맞춰 3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사 후엔 지하철역부터 약 200m만 걸으면 ‘고척스카이돔’까지 도착할 수 있다.

시는 안양천 길과 고척교 사이에 고가 형태로 4천500㎡ 규모의 ‘보행광장’을 조성했다.

서울 연고의 프로야구 구단인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인 만큼 고척교에서 구일역으로 이어지는 뚝방길엔 야구 테마거리도 만든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성인·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도 운영된다.

서울시설공단은 또 이달부터 시민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완전돔 형태의 ‘고척스카이돔’은 구로구 경인로 430(대지면적 5만8992㎡)에 사업비 총 2706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야구장 규모는 국제공인 규격(1,3루 좌우 구간 99m, 중앙구간 122m, 펜스 높이 4m)으로 건립됐으며,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 높이는 일본 도쿄돔(Tokyo Dome)보다 5m 높은 67.59m이다.

관중석은 1층~4층 총 1만8076석에 달하고 콘서트 등 문화 행사때엔 2만50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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