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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중총궐기 대회서 물리력 행사·한상균 검거 방해자 출석요구

경찰, 민중총궐기 대회서 물리력 행사·한상균 검거 방해자 출석요구

기사승인 2015. 11.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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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시위 참가자와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의 검거를 방해한 이들에 대해 출석요구를 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과 배태선 조직쟁의실장 등 이 단체 고위 간부 2명을 포함한 124명의 출석을 통보했다.

특히 이 사무총장은 전날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 위원장에게 승복 2벌을 전달, 한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 2명 외에 집회 참가단체 대표 46명도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나머지 출석요구를 받은 이들도 집회 당시 장시간 도로를 점거, 경찰관을 폭행하고 장비를 부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51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 4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와 함께 14일 집회 당시 한 위원장 검거를 방해한 혐의(범인도피)로 김모씨(35)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같은 혐의로 최모씨(35)를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집회 당일 한 위원장의 프레스센터 앞 기자회견 때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그를 호위한 정황을 확보, 수사에 나서고 있다.

한 위원장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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