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IS에 ‘사이버전’ 선포한 어나니머스...‘매우 위험한 전략’, 해결책 될까

IS에 ‘사이버전’ 선포한 어나니머스...‘매우 위험한 전략’, 해결책 될까

기사승인 2015. 11. 22. 16: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nnoymus
출처=/유튜브
무자비한 파리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사이버 전쟁을 선포한 어나니머스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CBC뉴스는 21일(현지시간) 최대규모로 OpParis 작전을 펼치며 IS 계정을 해킹하고 공개하는 등 선전포고를 한 어나니머스가 기술적으로 매우 수준높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등 매우 완벽한 무기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도 IS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뉴스는 ‘해커, 사기꾼, 내부고발자, 스파이 : 익명의 많은 얼굴들’의 저자인 가브리엘라 콜맨의 말을 인용, 어나니머스의 이러한 사이버전 선포와 공격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전했다.

콜맨은 “테러리즘은 매우 폭력적”이라며 “그래서 사람들은 생산적이지 않고 심지어 역효과를 불러오더라도 이러한 일에 맞서 싸우려는 사람들에 흥분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해커가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행위인 “독싱”에 특히 우려된다며, 누군가의 진짜 정보를 알아내고 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전략에 대해 어나니머스가 잘못된 정보를 실제 IS 대원의 정보로 공개할 수 있다며 이러할 경우 끔직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만일 IS가 어나니머스의 회원들을 추적하고 그들을 타깃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다며 “내가 보기에 이는 매우 위험한 전략의 하나”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