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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中 용휘마트와 합작…사업영역 확대 기대”

“CJ프레시웨이, 中 용휘마트와 합작…사업영역 확대 기대”

기사승인 2015. 11. 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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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중국 로컬 유통업체인 ‘용휘마트그룹’와 합작법인 설립이 중국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금요일 중국 로컬 유통업체인 ‘용휘마트그룹’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용휘마트는 중국 리테일 4~6위의 대형업체다. 2000년 전통적인 농산물시장을 현대화된 슈퍼마켓으로 대체하는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372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심은주 연구원은 “이들 회사는 두 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는데, CJ프레시웨이 지분 70%와 용휘마트 30%로 구성된 JV1은 용휘마트 B2C 채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상품 소싱과 공급이 주 목적”이라며 “CJ프레시웨이 30%, 용휘 70%의 JV2는 급식·레스토랑·호텔 등 B2B 채널과 마트·편의점·온라인 등 B2C 채널에 식자재 유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작법인은 내년 1분기부터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라며 “CJ프레시웨이와 용휘마트는 공격적인 외형 확대를 통해 2020년 매출액 81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CJ프레시웨이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4.7배 거래 중이다.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향후 3년 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이 40%로 추정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규모의 경제에 기반해 국내 식자재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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