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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시민정원사와 삼육대가 함께한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 행사

[동영상] 서울시 시민정원사와 삼육대가 함께한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 행사

기사승인 2015. 11.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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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시민정원사 봉사·인턴 과정···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김장 김치 나눠주기 행사

 

 

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이문경 인턴기자 = 서울 시민정원사 교육생 150명과 삼육대학교(총장 김상래)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들이 지난 20일 삼육대 솔로몬광장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민정원사 봉사·인턴과정의 일환으로 약 1천 포기의 김치를 노원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총 200세대에 나눠주는 김장 봉사이다. 

특히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시민정원사 교육생들과 삼육대 학생들이 노작교육을 통해 직접 기르고 수확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정원사 최영조 씨는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삼육대학교 실습장인 임송농장에 직접 배추를 심었고, 수확한 배추로 오늘 김장을 담궜다”라며 “이제까지 한 번도 제 손으로 김치를 담가본 적이 없는데 제가 만든 김치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정유정 학생은 “조금 힘들지만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재미있다”며 “김치가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대, 서울시립대, 삼육대에 위탁해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 30주 교육 과정을 김장 봉사로 마무리하게 됐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의 박진영 주무관은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시민 누구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목표”라며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강의 위주의 ‘시민 조경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그것을 발전시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까지 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낸 삼육대 김상래 총장은 “한국에서 ‘김장’이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다. 대학이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김치’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준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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