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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자세히 기억이 안나”…이웃상인 살해한 50대男 구속

“만취해 자세히 기억이 안나”…이웃상인 살해한 50대男 구속

기사승인 2015. 11.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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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이웃 상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7시 25분께 인천 연수동의 사무실에서 술에 취해 이웃 상인 B씨(53)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으로부터 ‘B씨가 험담을 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B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자세히 나지 않지만, 살해한 것 같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한 건물에서 사업하며 친하게 지냈다”며 “B씨는 한 살 위인 A씨가 지나치게 상하관계를 따지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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