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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인프라투자플랫폼 설립 위한 MOU 체결

산은, 인프라투자플랫폼 설립 위한 MOU 체결

기사승인 2015. 11.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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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교직원공제·삼성생명 등 18개 금융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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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7일 여의도 산은 본점 별관에서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폿(KIIP)’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제공=KDB산업은행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연기금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플랫폼이 만들어진다.

산업은행은 27일 여의도 산은 본점 별관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삼성생명 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IP는 신규 인프라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비투자자 협의체로, 연기금·보험사·은행 등이 MOU를 체결해 예비투자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투자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당초 정부의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10조원 규모로 계획됐지만, 향후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번 MOU를 통해 약정의향액이 14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산은은 사업의 자문 및 주선을 담당해 참여기관이 신규 인프라 사업투자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KDB인프라는 KIIP의 운용 및 관리를 맡게 된다.

홍기택 산은 회장은 “올 들어 민간투자활성화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KIIP 설립으로 SOC 및 지역개발 투자를 촉진해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신규 인프라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신안산선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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