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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호텔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배후조직 아직 밝혀지지 않아

말리 호텔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배후조직 아직 밝혀지지 않아

기사승인 2015. 11. 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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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말리 수사당국이 호텔 인질극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두 상호 말리군 대변인은 지난 20일 최소 20명이 숨진 바마코 래디슨블루 호텔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이나 배후조직, 구체적인 혐의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파리 연쇄 테러 후 1주일 만에 발생한 이 테러는 170명의 인질들을 대상으로 벌어졌으며, 외국인 14명과 테러범 2명 등 총 20명이 사망했다.

살리프 트라오레 말리 보안장관은 테러 당시 ‘AK-47’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은 2명뿐이었다고 밝혔다.

트라오레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테러범 2명이 “호텔 입구와 로비, 식당, 여러 곳의 복도에서 무차별로 총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조직이자 악명높은 테러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알무라비툰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마시나 해방전선’이라는 이름의 다른 테러조직도 자신들이 호텔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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