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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올 ‘K-세일데이’는 ‘패밀리’와 ‘럭셔리’가 주도(종합)

백화점, 올 ‘K-세일데이’는 ‘패밀리’와 ‘럭셔리’가 주도(종합)

기사승인 2015. 12. 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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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k세일 사진2
롯데백화점은 K-세일데이 기간 패밀리와 럭셔리 상품군이 주도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9.6% 신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백화점의 마지막 정기세일인 ‘K-세일데이’는 ‘패밀리(Family)’와 ‘럭셔리(Luxury)’가 주도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K-세일데이’의 종료를 하루 앞둔 5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9.4%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 30.5%, 스포츠 24.2%, 아동 21.6%, 해외패션 15.4% 등 패밀리와 럭셔리 관련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이번 세일은 가족을 위한 소비로 대표되는 가전·가구·홈패션 등 생활가전 상품군의 신장률이 30.5%로 전 상품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 아파트 신규 입주 가구수가 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역대 최저가 수준의 노마진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본격적인 한파 시즌으로 아동 방한의류와 용품을 구입하는 고객들과 ‘닥터마틴 패밀리세일’ 등 기존에 하지 않았던 대형행사로 스포츠와 아동 상품권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해외패션 상품군도 15% 이상 고신장했다. 이는 지난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외패션 시즌오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에트로·겐조 등 22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판매한 것은 물론 지난해보다 품목 수도 늘어났고, 일부 브랜드들이 할인율을 소폭 늘려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던 것이 주효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에르노·CMFR·무스너클 등 5개 브랜드를 신규로 선보이고, 매장수도 올 들어 11개에서 28개로 늘렸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패밀리와 럭셔리 상품군은 물론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서 패딩·코트 등 겨울 아우터 상품들이 세일 후반부 매출 트렌드를 견인했다”면서 “세일 이후 연말 시즌에도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전 ‘나를 위한 작은 사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K-세일데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올랐다. 상품군별로 모피가 21.9%, 가전이 20.8%, 여성의류가 17.3%, 해외패션이 14.2% 등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올랐으며, 주얼리·시계(57.8%), 가구(22.3%), 컨템포러리 의류(21.1%), 가전(12.4%), 침구(10.5%), 스포츠(8.4%), 아동(8.6%), 여성 의류(6.2%) 등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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