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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전세 아파트 ‘가격 매력’에 인기

노원구 전세 아파트 ‘가격 매력’에 인기

기사승인 2015. 12. 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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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내 우수 학군에 저렴한 전셋값으로 주목
부동산중개소.사진=황의중 기자
노원구 전세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싼 값’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한주간 노원구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8%로 서울시 내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0.08% 올랐다.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 관계자는 “다른 서울시 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20일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노원구의 전셋값은 3.3㎡당 평균 1082만원으로 서울 외곽의 구리시(1062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주택시세 하위권에 속하는 은평구(1178만원), 관악구(1181만원)보다 낮다.

상계동 주공7단지 전용면적 58㎡의 경우 매매가는 2억7000만원~3억1500만원, 전셋값은 2억원~2억3000만원으로 매매대비 전셋값인 전세가율은 73~74%이다. 상계동보다 비싼 중계동의 경우도 주공5단지의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3억4000만원~3억9000만원 수준으로, 아직까지 3억대에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더구나 노원구는 강북 내 학군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노원구는 초등학교 42곳, 중학교 27곳, 인문계고 17곳이 있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 주변으로 중원초, 청계초, 중원중, 대진여고 등이, 지하철 4호선 하계역에는 중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재현고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노원구 내 A 공인중개소 대표는 “중계동 같은 경우 큰 평수의 아파트가 있고 대진고·서라벌고 등 우수 학군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많다”며 “더구나 아직까지 전세물량이 나온는 점도 이 지역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12월은 시기적으로 비수기지만 학군 우수지역의 경우 비수기가 없다”며 “노원구는 신규 아파트 물량도 적은 편이라 내년초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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