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석보초교,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방과후학교 및 창의인성 프로그램 연계 지원 협약

영양군의 석보초등학교 김동인 교장(오른쪽)과 가톨릭상지대학교 정일 총장이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영양교육지원청

영양군의 석보초등학교(교장 김동인)와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가 지난 8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 소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인 교장, 정일 총장, 김광현 학교운영위원장, 김강권 대외협력실장, 배숙자 학부모회장, 권대도 (사)상지나눔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석보초등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상호 직업진로체험, 상호 시설이용 우대, 상호 인적자원지원 및 교류 등 6개항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교류협력 활동을 위한 지속적이며 정기적인 모임을 하기로 했다.

정일 총장은“대학이 인재육성 및 취업이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주민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을 모색할 때”라며 “학교 설립이념인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다는 자세로 석보초등학교와의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인 교장은 “전교생 30여명의 소규모 학교인 본교와 업무협약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가톨릭상지대학교 관계자 분들게 감사하다”며 “ 두 기관 간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시골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돼 그 혜택이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