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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중국 장쑤성 난퉁시와 자매결연..중국 신흥도시 진출 강화

창원시, 중국 장쑤성 난퉁시와 자매결연..중국 신흥도시 진출 강화

기사승인 2015. 12.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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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난퉁시 국제자매도시 결연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 자오원빈 부시장을 비롯한 주(駐)부산중국총영사, 시의원, 대(對)중국 교류 확대를 위한 기업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난퉁시 간 자매결연식 기념찰영/창원시
창원시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시-중국 난퉁시 간 자매결연’ 행사를 갖는 등 중국 신흥도시 진출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 자오원빈 부시장을 비롯한 주한 부산중국총영사, 시의원,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과 자오원빈 중국 난퉁시 부시장은 양 도시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이해와 우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자매도시 결연 합의서’에 서명했다.

인구 762만명의 난퉁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시발점이자 핵심지역이다. 중국 도시 GDP 순위 28위에 해당하는 경제도시이자 소비규모와 성장력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중국 신 소비시장으로 각광받는 신흥도시이기도 하다.

난퉁시는 2008년 옛 마산시와 국제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해 왔다. 7년여 간의 교류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국제 자매도시 결연식을 갖게 된 것.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 예술공연으로 꾸며진 축하공연과 양 시 소개 동영상 상영, 자매도시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난퉁시 대표단은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창원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노인요양시설 춘추원, 주남저수지, 파프리카 농장 등을 견학하고 있다.

자오원빈 부시장은 “이번 결연을 계기로 양 시의 관광·문화·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특히 창원시가 난퉁시 투자에 나서면 우선 지원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중국과의 교류확대를 통한 관광 및 기업투자 유치에 시정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소비확대 정책에 발 맞춰 신 소비시장의 블루 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난퉁시를 비롯한 인구 500만 이상의 신흥도시들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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