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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추락 T-50…군, 조종계통 점검 착수

인도네시아 추락 T-50…군, 조종계통 점검 착수

기사승인 2015. 12.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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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8대 실전배치…인도네시아 추락사고 여파
KAI, 인도네시아에 기술진 급파
인도네시아 에어쇼,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추락
인도네시아에서 20일 열린 에어쇼 도중 한국산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T-50 고등훈련기추락 사고와 관련해 공군은 현재 운영 중인 T-50에 대한 자체 점검에 착수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도네시아 사고와 관련해 “우리 공군에서도 현재 운용 중인 T-50 고등훈련기의 조종계통에 결함이 있는지를 자체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전 T-50 조종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며 “오전까지 교육을 받으면서 비행을 금지했지만 낮 12시 이후로 비행을 재개한다. 조종계통 점검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공군은 T-50 48대를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전날 사고는 T-50이 하늘로 솟구치다 돌연 하강하면서 벌어졌다. 조종사 2명은 탈출하지 못해 숨졌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도네시아 T-50 추락 사고와 관련해 “순직한 조종사 2명에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에서 우리나라 제작사인 항공항공우주산업(KAI)에 지원을 요청하면 즉각 지원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T-50은 국내 최초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KA가 개발해 2005년부터 생산됐다. 2011년 인도네시아 16대를 시작으로 이라크, 필리핀 태국 등에 56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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