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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2016년 투자 포인트는?…‘새내기주’에도 관심

[핫클릭리포트]2016년 투자 포인트는?…‘새내기주’에도 관심

기사승인 2015. 12.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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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1~25일) 조회수 TOP 10 증권사 리포트 / 출처=에프앤가이드
내년 경제·산업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 최근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에도 시선이 모아졌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12월 21~25일) 동안 하이투자증권의 ‘하이투자증권의 ‘저성장시대의 투자전략’이 조회수 657건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리포트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리포트는 뉴노멀인 저성장시대에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인 가정간편식(HMR), 헬스케어, 공유경제·스마트홈·빌딩관리, 전기차 등을 제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하에서는 기업들의 이익증가 등을 담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따라서 저성장시대에서는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프리미엄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MR 분야에서는 현대그립푸드와 CJ, 신세계푸드 등을 유망주로 꼽았고, 헬스크에 분야에서는 오스템임플란드, 인바디, 아이센스 등을, 전기차 분야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 후성, 피엔티 등을 선정했다.

현대증권의 ‘2016년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전략-저성장 폐해 속에 싹트는 공생의 묘미’는 조회수 206건으로 8위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그러나 저성장의 폐해 속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정책 스탠스가 ‘자국 중심’에서 ‘공생(共生)’쪽으로 진화하고 있어 2016년 이후 세계 경기 회복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중혁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대외 불확실성을 충분히 감안한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고,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의 통화당국은 보다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신흥국들의 연착륙을 위한 자구 정책 노력도 강화되고 있어 2016년은 완만하지만 세계 경제 회복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경제는 대내적으로 가계와 고용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고, 대외적으로는 G2의 차별화된 행보 속에 원화 환율 변수 등에 따른 대외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정책공조를 통한 내수 부양 의지가 강하고 대외 환경이 ‘공생(共生)’ 쪽으로 선회한다는 가정 하에 2.8%내외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 조회수 2~3위에 유진투자증권의 ‘2016년 핫 이슈 분석 시리즈’(501건)와 KDB대우증권의 ‘2016 산업전망 1’(451건)이 나란히 올랐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휴젤·덱스터 등 새내기주들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바이오의약품 업체 ‘휴젤’을 소재로 한 현대증권 ‘휴젤-펴고 채우고 바르고 당긴다’(261건)은 6위에, KTB투자증권 ‘휴젤-국내 의료미용 분야 강자로 해외진출 확대 기대’(195건)는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빠른 시장 성장에 휴젤의 제품력과 영업력이 더해져 높은 증가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은 2012년 25억 달러에서 2020년 56억 달러로 연평균 10.6%씩, 필러 시장은 같은 기간 10억 달러에서 27억 달러로 연평균 13.2%씩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덱스터-중국 여화시장과 함께 성장한다’(201건)는 9위에 올랐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으로 유명한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가상의 장면을 사실적으로 영상에 구현하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다.

문경준 연구원은 “중국의 완다그룹과 레전드캐피탈로부터 각각 1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에 중요한 네트워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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