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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이용자 10명 중 9명 “포인트 소멸 경험 있어”

포인트 이용자 10명 중 9명 “포인트 소멸 경험 있어”

기사승인 2016. 01. 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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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제공=인크루트
멤버십 포인트 이용자 10명 중 9명은 포인트 소멸제로 인해 이렇다 할 혜택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틀간 인크루트 회원 5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들리나요, 내 포인트 사라지는 소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멤버십 포인트 이용자 중 무려 92%는 “포인트 소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대다수의 응답자가 포인트 소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가입(보유)되어 있는 멤버십 포인트들의 잔여 포인트 보유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나요?’라는 물음에 26%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 했으며 28%는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46%는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다’고 답해 포인트 보유량에 대해 본인 자체도 잘 알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잔여포인트 사용시기 및 방법에 대해 안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25%) △포인트를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서(22%) △내 멤버십 가입현황을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서(14%) △잔여포인트 조회가 어려워서(14%)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인증을 해야 하는 등 사용방법이 까다로워서(13%) △위의 이유 전부 다(5%) 등의 이유가 조사됐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포인트 소멸제에 대한 입장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용 포인트를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적극 나서 멤버십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44%) △가입 안내는 적극적이지만 포인트 조회 및 사용안내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기업의 태도, 즉시 시정되어야 한다(42%) 등 전체 86%의 이용자가 기업 및 관계 부처가 주도하여 멤버십 제도를 개편할 것을 희망했다. 또한 포인트 소멸제 자체가 사라졌으면 원하는 응답자도 존재했다.

또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에 대해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82%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대답해 포인트 통합조회에 대한 홍보 및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응답자의 과반수(58%) 이상은 ‘올해가 가기 전 포인트 소멸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보유)되어 있는 멤버십 포인트 탑3”는 통신사(25%)·그룹사 통합포인트(21%)·신용카드(19%) 순이었으며 ‘한번이라도 사용 경험이 있는 포인트 탑3’도 이 순서와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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