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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여자만 질투하니? 남자도 질투하는 순간 ‘그때’

[연애학개론] 여자만 질투하니? 남자도 질투하는 순간 ‘그때’

기사승인 2016. 0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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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여자만 질투하니? 남자도 질투하는 순간 ‘그때’

/사진=영화 ‘러브 앤 드럭스’ 스틸컷

 여자가 남자친구의 ‘여자사람’에게 질투를 느꼈다면, 남자 역시 여자친구의 어떤 행동이나 말, 상황 때문에 질투를 느낀다. 
지난번 ‘이글이글’ 여자들이 질투하는 남친의 ‘여자사람’ 누구?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들이 ‘질투’하는 순간에 관해 알아보겠다. 

/사진=영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스틸컷  
“오늘은 만나기 좀 그런데?”
평소에 자신에게 푹 빠져있다고 생각했던 여자친구가 소홀해졌다고 느낄 때! 만나자고 했는데 ‘약속이 있다’거나 ‘바쁘다’고 전화를 빨리 끊는 등 조금 달라진 모습에 괜한 질투가 난다. 

특히 여친이 “나 오늘은 못 만날 것 같은데”라는 문자만 보낸 후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남자는 수 만 가지 상상으로 ‘전전긍긍’한다.  

“그냥 아는 오빠야”
여자친구의 페이스북에 자꾸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주고받는 남자가 있다면? 남자친구의 질투심은 증폭된다. 

또한, 그냥 남자사람 친구나 오빠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약간의 스킨십이 오가는 것만 봐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내 친구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 남자친구와 비교할 때. “뭘 받았는데” “어디 놀러 갔다 왔다고 하던데” “그 남자친구는 승진했데” 등 사사건건 자신과 친구 남친을 비교하면 남자는 질투를 넘어 ‘자존심’까지 상한다. 
 
“왜 이 옷이 어때서?”
여자친구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오면 남자친구는 괜히 주위를 한 번 돌아보면서 여친에게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렇게 입은 거야?”라며 화를 낸다. ‘다른 사람이 행려라도 내 여친을 보지 않았을까’라는 질투 때문.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어떤 스타일로 옷을 입으라고 요구하는 ‘남친’들도 의외로 많다는 사실.  

/사진=영화 ‘플랜 B’ 스틸컷
“여자친구의 뽀뽀 상대(?)”
여자친구가 무뚝뚝하고 스킨쉽도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녀가 기르고 있는 강아지 또는 고양이에게는 무한 ‘뽀뽀’ 세례를 하면서 애정을 보일 때... 나보다 ‘애완견’, ‘애완묘’가 더 1순위일 것 같다는 생각에 그들에게(?) 질투를 보인다. 

“저 연예인 몸매 좀 봐...”
여자친구가 특정 연예인의 몸매를 보면서 “복근 멋있다~ 팔근육 멋있다” 등을 연발할 때.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배에 힘을 주면서 은근히 그 연예인을 질투한다. 

/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여자들은 때로는 일부러 남자친구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남친들이 질투할만한 행동과 말, 그런 상황들을 만들기도 한다. 

‘사랑의 묘약’이 되기도 하는 질투지만, 그것이 ‘과하면’ 오히려 싸움이 된다는 것은 뻔한 일이다. 

서로를 설레게 하는 질투와 화를 돋우게 하는 질투는 어떤 건지 잘 구별해 더욱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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