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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인공지능 컴퓨터 대국 “아직 인간이 우세… 빠른 성장세, 승패 장담 못해”

이세돌 9단 인공지능 컴퓨터 대국 “아직 인간이 우세… 빠른 성장세, 승패 장담 못해”

기사승인 2016. 01. 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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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인공지능 컴퓨터 대국 "아직 인간이 우세… 빠른 성장세, 승패 장담 못해"/이세돌 인공지능 사진=연합뉴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컴퓨터와 대국 펼치는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이세돌 9단은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멍바이허배 결승전이 열리기 전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인간과 컴퓨터가 대등한 조건으로 벌이는 공개 대국이란느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 실력에 대해 "주위에서 정상권 수준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간도 그 때는 가장 바둑 실력이 늘지 않을 때인데 아직 컴퓨터가 인간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지는 못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세돌 9단은 수년 내 인간이 컴퓨터에 따라 잡힐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세졸 9단은 "지금은 제가 이길겁니다. 구글측은 이번 대국을 알파고를 완성시키기 위한 시험 단계로 보는 것 같다"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의 실력이 예상 밖으로 빨리 성장하는 것을 보면 승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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