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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통학은 기본, 명문 학원가 가까운 신규 아파트 어디?

도보통학은 기본, 명문 학원가 가까운 신규 아파트 어디?

기사승인 2016. 02. 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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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투시도. /제공=대우건설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교육열 높은 30~40대 학부모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호한다. 단지 주변에 학교가 있으면 학원 밀집지역이 조성될 뿐 아니라, 유해시설이 들어서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주거환경도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교육환경이 좋은 단지들은 가격대도 높게 형성되고 청약성적도 좋다.

◇ “교육환경 좋은 아파트, 가격 높고 청약성적 좋아”
7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보평초·중·고와 접해 있는 판교 봇들마을 8단지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맷값은 8억9500만원대이다.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들 학교와 떨어져 있는 백현마을 휴먼시아6단지 전용면적 84㎡ 평균 매맷값은 8억5500만원대로 4000만원가량 낮다.

신규 분양단지 중 상당수도 명문학군에 속한 곳은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 해 11월 공급된 ‘마포자이 3차’는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숭문 중·고와 일성여고·서울여중·동도중·한서초교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주)효성이 이달 분양한 대구 ‘범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149.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경신고가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동도초·경북고·오성고·대륜고·정화여고 등 명문학교와 범어동 유명 학원가가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은 아파트를 고를 때 학교 도보통학 여부는 물론,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이 얼마나 잘 돼 있는지, 특목고나 자율고 진학률이 높은 중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지, 명문 학원 접근성이 좋은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교육 프리미엄 강조한 신규 아파트 어디?
이처럼 실수요자들이 교육환경을 꼼꼼하게 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초·중·고교가 가깝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 총 169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99㎡로 이뤄진다. 호곡초·호곡중·일산동고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일산 학원가 접근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달 분양을 계획하는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도 서원주초, 남원주초·중, 대성고로 통학이 쉽다.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9㎡ 359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는 광진초가 있고 경복초, 광장중, 동대부속여중·고, 광남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있다. 단지 남쪽 도로변으로 학원가가 조성돼 있다.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은 502가구이다.

이달 공급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도 단지 맞은편에 초·중·고 학교부지가 있다. 또한 평택고·비전고와 비전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 총 585가구, 전용 75~103㎡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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