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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모바일TV 서비스…LGU+ 콘텐츠 보유량 ‘한수 위’

통신 3사 모바일TV 서비스…LGU+ 콘텐츠 보유량 ‘한수 위’

기사승인 2016. 0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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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4일부터 ‘LTE 비디오 포털’에 360도 동영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모바일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적극적인 콘텐츠 확보가 이어지면서 LG유플러스의 ‘LTE 비디오포털’도 유·무료 회원 1000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실시간 TV와 방송·드라마·영화·다큐멘터리·가상현실(VR) 등 16만여편의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의 모바일 VOD 서비스 ‘옥수수’는 8만5000여편, KT ‘올레TV 모바일’은 10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LTE 비디오포털의 강점은 외국어 교육, 다큐멘터리, 인문학 특강, 생활정보 등 5만여편의 지식 콘텐츠에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HBO·유니버셜·ABC 등 해외 스튜디오의 미국 드라마·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 중인데 생활정보 콘텐츠와 함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음악·여행·체험·피트니스 분야에 대한 VR 콘텐츠도 추가됐다. VR은 시점이 한 방향으로 고정된 일반 동영상과 달리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한 영상기술이다. 애플·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업체들도 앞다퉈 VR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TV 시장 선도에 경쟁사들도 분주해졌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지난달 28일 옥수수를 공개했다. 옥수수는 SK텔레콤 동영상 서비스 ‘호핀’과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을 하나로 묶은 서비스다. 98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 등 VOD 8만5000편이 제공된다.

KT의 ‘올레tv 모바일’은 72개 실시간 채널과 드라마·영화·UCC·애니메이션 등을 10만여편 제공 중이다. 인터넷프로토콜(IP)TV 서비스인 ‘올레tv’와 연계해서 스마트폰과 TV를 오가며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이동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의 콘텐츠 소비 요구를 반영한 복합 서비스 제공이 모바일 TV 시장 경쟁의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영화와 드라마에만 집중하기보단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을 짜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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