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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현대차 GBC… 105층 비즈니스센터 들어선다

모습 드러낸 현대차 GBC… 105층 비즈니스센터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6. 02. 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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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_현대차그룹 GBC 전경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강남 한전부지에 짓기로 한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의 개발계획안과 주요 건물 디자인을 공개했다.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그룹 통합사옥인 105층 타워를 비롯해 공연장·전시시설·컨벤션·호텔·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핵심 시설인 초고층 통합사옥 건물은 간결함과 순수함을 강조한 ‘정사각형 수직타워’로 짓는다. 부지 내 건물들은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배치한다.

1년에 걸친 개발계획 수립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전략컨설팅업체 등이 참여했다.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8명의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100여건에 달하는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이 진행됐다.

전체 부지의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일관된 건축계획을 유도할 설계책임 건축가는 국내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82) 씨가 선임됐다.

GBC는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 역할을 할 영동대로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GBC는 서울 동남권의 글로벌 업무·상업기능 강화 내용을 담은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실현과 현대차그룹의 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컨트롤타워 건립 염원을 반영했다”며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GBC 개발계획안은 유관부서 및 기관 협의, 건축 인허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진 3_상공에서 바라 본 현대차그룹 GBC 야경
상공에서 바라본 GBC 야경/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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