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빈 회장 손들어줬다(2보)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빈 회장 손들어줬다(2보)

기사승인 2016. 03. 06. 10: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다시 승리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6일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 부회장이 제기한 신 회장 이사직 해임등에 대한 안건 등을 부결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승리한 신 회장의 그룹내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달 16일 신 전 부회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신 전 부회장은 동생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등 7명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종업원지주회의 회원 한사람당 주식보상액을 2억5000만엔(약 25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승리로 신 회장의 신 전 부회장에 대한 반격도 예상된다. 롯데 그룹측은 “더 이상의 분란 조성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상법상 질서를 저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