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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본부, 북한선박 검문검색 훈련 실시

서해해경본부, 북한선박 검문검색 훈련 실시

기사승인 2016. 03. 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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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UN 안보리 대북 제재 강화 결의문 이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
서해해경 특공대
서해해경특공대가 선박 등선 후 검문검색 불응선원을 제압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 3일 UN 안보리가 북한 제재 조치를 강화한 내용의 결의문 채택으로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 핵무기와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해 무기 자체와 고가품(명품), 제조용 물질을 실은 선박 등을 물리적으로 차단하자는 국가간 약속 PSI 임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9일부터 2일간 대형 화물선을 대상으로 검문검색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필리핀이 북한 화물선 ‘진텅(JIN TENG)’호를 몰수하고 선원들은 추방해 UN 안보리 대북 결의안 채택 이후 첫 제재 집행 사례가 발표되어 해경도 북한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대비 차원에서 훈련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훈련은 목포시 석탄부두에 정박해 있는 가상 북한 선박인 화물선 B호(25,000톤)와 S호(7,739톤)에서 실시된다. 훈련 내용은 서해해경 특공대가 방탄 보트를 접안해 등선 및 선내 중요 목표 지점을 장악하는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UN이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에는 해운·운송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북한 선박에 대한 화물 검색이 의무화 됐다”며 “해양치안 종합기관인 해경의 임무가 막중해진 만큼 실전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비상상황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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