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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문화회관, 15일 ‘부산피아노트리오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팡파르~

동래문화회관, 15일 ‘부산피아노트리오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팡파르~

기사승인 2016. 03.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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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동래문화회관 신춘음악회”
동래문화회관, 오는 15일 대극장서 ‘부산피아노트리오와 함께
부산피아노트리오 연주 모습. / 피아노(제갈삼), 첼로(배종구)
봄을 맞아 아름다운 선율과 편안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부산 동래구는 오는 15일 오후 8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서 ‘부산피아노트리오와 함께 하는’ 신춘음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 음악계에 새로운 획을 긋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흔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부산 1세대 피아노트리오인 제갈삼(91·전 부산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 배종구(87·전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기악과 교수) 두 노교수가 출연해 예술혼을 불태우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망백의 피아니스트 제갈삼 교수는 부산음악상, 부산시 문화상, (사)한국예총 예술문화상 ‘예술부문 대상’을, 첼리스트 배종구 교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첼로수석을 역임하고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부산 피아노트리오는 1962년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세 음악인 구요한(피아노), 김진문(바이올린), 배종구(첼로) 씨가 함께 첫 연주회를 가졌다. 그 이후 1970년 제갈삼 전 부산대 교수가 새로운 피아노 파트 멤버로 교체되면서 40여 년 간 활동해 왔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부산트리오의 음악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의대학교 교수인 백재진 바이올리니스트를 중심으로 첼리스트 이일세와 피아니스트 권준이 무대에 오른다.

동의대학교 교수인 작곡가 정희영의 신작 ‘The beginning’과 함께 부산 젊은 연주가들의 뛰어난 기량과 완벽한 하모니도 이번 무대에서 빼놓을 수 없다.

또 해금연주자 최유리와 현악4중주의 연주로 들려주는 ‘활의 노래’는 우리 음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음악세계를 보여 준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무종, 송범석과 피아니스트 박지은, 테너 장진규도 함께 출연해 더욱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람료는 유료다.

문의 : 동래문화회관(051-550-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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