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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애국심 굳게 믿는다”

박근혜 대통령 “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애국심 굳게 믿는다”

기사승인 2016. 03.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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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더욱 빛나는 장병, 무한한 신뢰", "더욱 좋은 환경서 군 복무 매진 지원" 약속...청와대 "박 대통령, 각별한 관심·애정 직접 표현"
전역 장병 격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 참관을 마친 후 남북 간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까지 치닫는 과정에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면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을 굳게 믿고 있다”고 일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미사일 도발과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북한에 대응해 경계태세 강화를 유지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격려 서신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전쟁위협을 중단시키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역사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와 압도적 억지력을 갖춘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장기간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위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군 복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방의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한 것”이라면서 “위중한 안보상황 속에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 대한 박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직접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국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박 대통령의 격려 서신 전문.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땅과 바다,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육·해·공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신뢰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장기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병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이 우리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전쟁 위협을 중단시키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군사적 대비태세와 압도적 억지력을 갖춘 강한 군대가 필요합니다.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 장병 여러분이 있는 한, 우리가 소망하는 한반도 통일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며, 그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작년 8월, 북한의 도발 당시 여러분이 보여주었던 희생과 헌신, 불굴의 투지와 용기는 아직도 우리 모두에게 진한 감동으로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위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군 복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건승과 무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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