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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커머스, 中 진출 위해 위챗페이와 손잡아

싱크커머스, 中 진출 위해 위챗페이와 손잡아

기사승인 2016. 04. 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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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게도 중국 관광객을 위한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유커(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

온·오프라인 통합 상거래 기술 연구 전문기업 커머스랩은 에브리코리아를 통해 텐센트(Tencent)의 위챗페이먼트(텐페이) 업무 제휴를 협약했다고 8일 밝혔다.

위챗페이먼트는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계정에 현금만 충전해 두면 이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전된 현금 또는 신용카드가 없어도 편리하게 구매가 가능하며, 중국 인구 7억 명이 사용하는 위챗을 통해 자신이 이용한 가맹업체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입소문 확산에 용이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커머스랩의 O2O 통합 상거래 솔루션 ‘싱크커머스(SyncCommerce)’를 사용하는 가맹 고객이라면 누구나 위챗페이먼트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위챗페이뿐 아니라 고객관리, 마케팅 등 위챗의 다양한 O2O 기능들 또한 싱크커머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이는 유커들에게 한국에서도 중국 내 위챗페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편의와 자유로운 O2O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싱크커머스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중소사업자들이 상거래 활동을 비교적 쉽게 O2O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재고, 영업, 고객, 판매관리 등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어떠한 기기에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POS 기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스탬프, 마일리지, 직원관리 등 상세 카테고리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 폭이 넓은 네일샵, 헤어샵 등 뷰티 분야와 요식업종에 적합하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싱크커머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대표 O2O 상거래 서비스인 싱크커머스와 중국 최대 메시징앱 서비스 위챗의 결합은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큰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커머스랩 관계자는 “이번 위챗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력이 큰 유커들의 골목상권 이용이 늘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싱크커머스를 사용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아가 싱크커머스의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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