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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나흘간 황금연휴’ 내수진작 기대

정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나흘간 황금연휴’ 내수진작 기대

기사승인 2016. 04.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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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해 갖고 그 구호가 ‘3년의 개혁으로 30년의 성장 이룬다’고 돼 있다”면서 “우리가 하는 노력이 단기적으로 그때 그때 어려움을 넘기고 한다는 그런 경제정책이 아니라 지금도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활성화를 이뤄 나가면서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징검다리 연휴에 낀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초·중·고교도 6일을 재량 휴업으로 단기 방학에 들어가게 되고 정부에서도 5월 1∼14일을 봄 여행 주간으로 시행하고 있어 내수 경기 진작에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에 따라 연차나 대체 휴가들을 적극 권장할 경우 5~8일 나흘간 황금연휴에 더해 1주일 간 몰아 재충전하는 직장인도 많을 것으로 보여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소비 진작은 물론 경제적 내수 효과가 상당했던 점을 감안해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도 건의했다.

당시 정부는 8월 14일 하루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부 철도여행 상품도 50% 할인해 줬다. 연휴 기간 주요 고궁과 국립 자연휴양림·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했다.

이처럼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내수 진작 효과가 1조3100억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영상 국무회의에서 6일 임시 공휴일 지정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과 관광활성화 방안도 함께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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