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불황형 흑자 행진…국제수지 49개월째 흑자

불황형 흑자 행진…국제수지 49개월째 흑자

기사승인 2016. 05. 02. 0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제수지
/ 제공=한국은행
경상수지가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품수지에선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가 계속됐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100억9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1분기 국제수지는 240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75억4000만달러에서 124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 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9.3%, 16.1% 감소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개선 등으로 전달의 12억4000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지급 증가로 2월 8억5000민달러 흑자에서 8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29억1000만달러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로는 288억9000만달러의 순자산이 늘어났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15억1000만달러보다 늘어난 2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감소규모가 전월 4000만달러에서 6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29억4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92억7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32억6000만달러 감소에서 34억달러 증가로 전환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