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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축물 인허가 6만여동…63빌딩 연면적의 약 169배

1분기 건축물 인허가 6만여동…63빌딩 연면적의 약 169배

기사승인 2016. 05. 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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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출물 인허가 증가로 인해 올 1분기 건축물 인허가 물량이 6만여동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빠르면 1분기 인허가 받은 건축물은 5만8192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어난 규모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69배에 육박하는 4041만1000㎡였다. 지역별로 수도권 1825만2000㎡, 지방 2215만8000㎡로 전년대비 각각 17.7%, 19.8% 늘었다.

건축물 인허가 시장은 아파트 용 주거용 건축물이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축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작년 동기대비 31.9% 늘어난 1822만5000㎡(2만7822동)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8.9%)·공업용(13.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1271만8000㎡(1712동)로 작년보다 39.5% 늘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를 주도했다. 수도권은 549만9000㎡, 지방은 721만8000㎡로 각각 26.3%와 51.5% 많아졌다.

인허가 면적 증가와 달리 같은 시기 착공면적은 작년보다 0.3% 증가한 2843만2000㎡(4만7703동), 준공면적은 2684만3000㎡(4만4380동)로 작년보다 6.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일 때 인허가절차에 들어갔던 주거용 건축물 일부가 1분기에 인허가를 받고도 아직 착공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가 늘면서 전체 건축물 인허가 면적이 늘었다”며 “착공면적과 준공면적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은 착공·준공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2분기 이후에는 전년대비 착공·준공 면적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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