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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시리즈로 정점 찍다 “지금부터 시작”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시리즈로 정점 찍다 “지금부터 시작”

기사승인 2016. 05. 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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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 시리즈로 정점을 찍으며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섰다. 팬들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던 방탄소년단의 꽃길이 시작된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시리즈는 총 3가지 시리즈로 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들려주고 싶었던 청춘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화양연화 pt.1'의 'I NEED U'는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애잔하게 그렸다면, '화양연화 pt.2'의 'RUN'에서는 불안하지만 그래도 달리는 청춘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지난해 4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 수록곡 '쩔어'는 랩몬스터와 슈가와 제이홉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일렉트로닉 힙합곡으로,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방탄소년단의 자전적 이야기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11월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곡 'RUN'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전곡을 줄세우기 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리며 '대세그룹'의 반열에 올랐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의 종지부를 찍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지난 2일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 앞을 향해 달려온 그들의 청춘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 애틋하고 의미가 크다.


타이틀곡 '불타오르네(FIRE)'는 어떤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에너지에 대해 노래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장르의 곡으로, 거칠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이 잘 녹아져 있다.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이 잘 드러난 만큼 '불타오르네(FIRE)'는 공개 직후 멜론·지니·엠넷·네이버 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신곡 'Save ME'와 앨범 수록곡들도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또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가진 방탄소년단. 그들의 화력은 온·오프라인으로 뜨겁다. 지난 4월 2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는 6일 만에 선주문 수량 30만 장을 넘었고, '불타오르네 (FIRE)'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68만 뷰를 돌파했다.


특히 컴백을 앞두고 1일 진행된 네이버 V앱에서는 멤버들의 근황과 이번 앨범에 대한 작업과정과 스포일러 등이 공개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120만 시청자와 1억 하트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해 팬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입증했다. 이에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세울 기록에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록 '화양연화'의 시리즈는 끝나지만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8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6 BTS 라이브 화양연화(花?年華)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로 아시아투어에 돌입한다. 앨범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해외 다양한 곳을 찾아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6월부터 8월까지 대만·마카오·중국(남경· 북경), 일본(오사카·나고야·도쿄)·필리핀(마닐라)·태국(방콕) 등 총 7개국 10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어 여름을 뜨겁게 보낼 예정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데뷔 3년차인 방탄소년단은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남성 아이돌 그룹이 많지 않을뿐더러, 대중과 시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팀 색깔을 지켜나가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국내와 해외 활동을 통해 다져진 팬층의 수도 많은 만큼, 방탄소년단이 보여 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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