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든 리버풀 스터리지 /사진=리버풀 트위터 |
리버풀이 비야레알을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합산 스코어 3-1을 기록, 샤흐타르를 꺾고 올라온 세비야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리버풀은 전반 7분 만에 상대편 수비수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크로스가 브루노 소리아노의 발을 맞고 그대로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스터리지가 피르미누의 패스를 문전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연결하며 골을 넣었다.
우위를 점한 리버풀은 후반 36분 랄라나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한편 세비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세비야는 2차전 승리로 UEFA 유로파리그 3연패 도전을 이어 간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멀티골을 터뜨린 케빈 가메이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