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R20160506007500075_02_i | 0 |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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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포장회사 창고에서 큰불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피신하고 소방관 200명이 진화에 나섰다.
미국 지역 언론들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화재로 유해물질이 대기 중에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휴스턴 시 서쪽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은 바로 옆 커스텀 포장회사 창고로 옮겨붙었다.
곧 창고에 쌓인 물건에 불이 붙었고 붉은 화염과 연기로 일대가 뒤덮혔다.
휴스턴 소방 당국은 창고 안에 있는 물건이 제초제나 살충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시는 화재 경보를 발동하고 화재 현장 주변 주민과 회사원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또 유해물질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도 닫고 에어컨 가동도 멈춰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프링브랜치 초등학교 학생 650명과 교직원 80명은 서둘러 버스를 타고 학교를 벗어나 약 11㎞ 떨어진 체육관으로 피신했으며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