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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8월 1일 넘기면 ‘추경 무용론’ 제기 우려”

유일호 “8월 1일 넘기면 ‘추경 무용론’ 제기 우려”

기사승인 2016. 06.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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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 추경 예산안 국회 통과된다면 편성 적극 고려"
친정찾은 경제부총리의 미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주최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간담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앞)와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관련해 “만약 국회에서 빨리 정리되지 않고 8월 1일을 넘어간다면 본예산보다 3~4개월 빨라지므로 ‘추경 무용론’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당정 간담회에서 “작년 추경 예산안이 7월 24일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그전에 된다면 적극적으로 (추경 편성을) 생각해보겠다”며 “오는 28일 발표에서 (추경 여부를)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수출과 내수 부진 △‘김영란법’ 시행 △브렉시트 가능성 등을 하반기 경제의 위험 요소로 꼽으며 “적극적 재정보강과 함께 구조 조정이 본격화하면 불가피하게 고용 쪽에서 실업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나 구조개혁이 단순히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신산업 육성으로 연결되도록, 신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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