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진공, 고성장기업 육성자금으로 고용창출

중진공, 고성장기업 육성자금으로 고용창출

기사승인 2016. 06. 28.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고성장기업 육성자금 2800억원을 188개 업체에 지원해 1212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고성장기업 육성자금은 고용 또는 매출이 최근 4년(2012년~2015년) 연평균 20% 이상(지방소재기업은 15% 이상) 증가한 고성장(가젤형)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중진공은 고성장기업 육성자금 지원기업 68개사에 수출마케팅을 연계 지원해 수출이 2014년 1억117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2430만 달러로 11.3%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바이오케미컬 생산 중소기업 이맥바이오의 경우 2011년 회사 설립 후 매년 매출액(2012년 126억원→2014년 460억원)이 크게 늘어났다. 빠른 매출 성장세에서 회사설립 후 5년만에 공장 확장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2015년 중진공 고성장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았다.

임대재 이맥바이오 대표는 “공장 확장이 필요한 시점에서 중진공의 고성장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는 공장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한교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고용창출, 수출증대 효과가 큰 고성장기업 육성자금 지원강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은 고성장기업 육성자금을 2014년 900억원 규모로 시범운영해 2015년도에는 2800억원을 융자지원 했다. 올해 지원규모는 2800억원에 달한다.

지원대상은 업력 4년 이상이고 상시 근로자수가 5인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고성장(가젤형)기업 육성자금은 제품개발·생산 및 시장개척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도 연간 10억원 한도로 시설자금과 별도로 융자가 가능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