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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현재 체중 130kg…폭음·폭식으로 성인병 발발 가능성”

국정원 “김정은, 현재 체중 130kg…폭음·폭식으로 성인병 발발 가능성”

기사승인 2016. 07. 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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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은 고민 중"
[포토] 이철우 정보위원장 발언 경청하는 이병호 국정원장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일 이병호 국정원장이 IS테러 위협보고 등에 앞서 이철우 정보위원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 @photolbh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현재 체중이 130㎏에 육박하고 건강 상태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이 2012년 처음 등극했을 때는 90kg이었는데 2014년 120kg, 최근에는 130kg로 추정되고 폭음, 폭식 때문에 성인병의 발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또 “(김정은은) 군 등의 위협을 체크하고,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고용숙(김정은의 이모)의 얘기를 들으면 김정은은 어릴 때 성격이 급해서 엄마가 꾸중하면 단식하는 등 항의성 성격이라고 국정원은 보고했다”며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장성택 사망 직후 알콜 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평양 외곽에서 특별 관리를 받으며 요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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