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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천장 ‘와르르’…“환풍기 무게 견디지 못한 단순 사고”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천장 ‘와르르’…“환풍기 무게 견디지 못한 단순 사고”

기사승인 2016. 07. 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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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천장사고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난 주말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MB2층에 위치한 사은품행사장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며 관련 소식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해당 사건은 트위터 등 SNS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익명의 제보자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빠르게 전파됐다. 사진을 통해 드러난 현장의 모습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천장이 내려앉았으며 희뿌연 흙먼지가 주위를 뒤덮고 있다.

3일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날 비가 많이 온 데다 전날 야간 1층 외부에서 철거작업 뒤 치워야 할 부산물 일부가 환풍구 연결 부위 쪽에 남아 있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천장이 내려앉은 것”이라면서 “1일 오전 오픈 시간 전에 일어난 상황이라 다행히 피해자는 없으며 원인 파악 후 빠르게 보수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백화점 개장 10분 전이어서 해당 코너는 운영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문화센터를 이용하려고 조기 입장한 일부 고객들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몇몇 네티즌들이 단순히 사진만 보고 부실공사를 우려하고 있지만 해당 층에서만 일어났던 일로 단순 사고”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 자칫 사고로 이어졌다면 대형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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