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얼마나 아시나요 … 1문1답으로 알아보는 당뇨병

당지수(GI)에 따른 식품 종류 *자료=보건복지부

당뇨병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도 많다.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병에 있어 잘못된 정보는 그야말로 몸에는 ‘독’이 된다. 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에 따르면 당뇨병은 국내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하지만 질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개발원이 발표한 ‘당뇨병 바로알기 1문1답’을 소개한다.

비만이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시키나
- 그렇다. 과체중과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비전염성질환의 주요한 위험요인. 제2형 당뇨병 발병확률은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가파르게 상승한다.

당뇨병도 유전되나
- 그렇다.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2세는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없이 살수 있나.
- 아니다. 스스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당뇨병은 신부전과 실명을 유발할 수 있나

- 그렇다. 당뇨병은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고 당뇨병성 망막증은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심장마비·뇌졸중·하지절단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 된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먹어도 되나
- 아니다. 에너지 밀도가 낮으면서 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체중감량에 도움 된다. 당 지수가 낮음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증가해 체중이 증가한다.

혈당치를 낮게 유지하면 운동·식사제한 없이 살을 뺄 수 있나

- 아니다. 혈당치가 낮으면 체지방이 우선적으로 분해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근육소실의 가능성을 높인다. 심한 저혈당은 의식 소실 등의 가능성도 있어 체중조절을 위한 인위적인 혈당 낮추기는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