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빅리그 통산 두 번째 홈런포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0-6으로 뒤진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휴스턴의 우완 콜린 맥휴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로 잘 버티다가 시속 85.5마일(약 138㎞) 커터를 공략, 오른쪽 파울 기둥 옆을 지나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생애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기록하고 이날 2호 홈런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