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연평도 꽃게 보호하라’ 해수부·해군, 주변어장 청소

‘연평도 꽃게 보호하라’ 해수부·해군, 주변어장 청소

기사승인 2016. 07. 24.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양수산부는 해군과 함께 이달 25일부터 한달간 서해 연평도 주변어장에서 폐어구 등 수중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평도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어 군사적으로 민감한 해역이다. 해군의 잠수요원이 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해수부의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쓰레기를 운반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와 해군은 지난해 7월 ‘국가해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3월 해양정책발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협의회에서 양 측은 연평도 주변어장 청소 등 해양환경, 해양안전, 해양영토, 해양·항만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태기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2008년부터 매년 1억원을 투입해 연평균 98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면서 “연평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꽃게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