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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높이뛰기 우상혁 “개인 최고 기록 깨고 싶다”

‘리우 올림픽’ 높이뛰기 우상혁 “개인 최고 기록 깨고 싶다”

기사승인 2016. 07.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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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빨리 올림픽 열기를 느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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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육상 높이뛰기 부문에 출전하는 우상혁 선수가 2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을 갖고 있다./사진=이상희 기자.
“리우 올림픽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20)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당찬 포부를 다졌다.

우상혁은 26일 대전 중구 대종로에 위치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리우 올림픽대비 공개훈련을 가졌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만큼 뜨거운 날씨였지만 우상혁은 훈련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굵은 땀방울을 쉴 새 없이 흘리면서도 자신보다는 취재진과 주변 관계자들을 먼저 챙길 만큼 밝고 긍정적인 선수였다.

이날 우상혁은 리우 올림픽 목표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우에서 개인 기록을 깨고 싶다”며 “이를 계기로 육상과 높이뛰기를 더욱 많이 알리고 싶다”고 리우를 향한 당찬 포부를 다졌다.

이어 그는 “꿈만 같다. 이렇게 큰 대회에 나가게 돼서 새로운 기분이다. 빨리 올림픽 무대에 올라서 그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상혁은 7월에 열린 ‘2016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 29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리우 올림픽 전에 열린 마지막 대회에서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인 2m 25를 경신, 극적으로 리우행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상혁은 당시 느낌에 관해 “평소 컨디션이 안 좋아서 올림픽을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오사카 때 컨디션도 좋았고 날씨도 좋아 기록이 좋았다”며 “시합 뛰기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 기준 기록을 넘는 순간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고 느껴 기뻤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m 20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기록을 향상시킨 우상혁은 2014년 세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m 24를 뛰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우상혁은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리우에서는 개인기록을 경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 시간이 남았다. 차근차근 준비해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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