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가 영업익 950억원, 매출액 8013억원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3.1%, 18% 상승한 수치다.
KAI 측은 “KF-X 및 LAH/LCH 착수와 완제기, 기체 부품 해외수출 증가가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쳤으며 원가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320 WBP·B777FLE 등 기체부품 사업 양산이 증대됐으며 이라크와 필리핀으로 수출했던 물량이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