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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차전놀이 캐나다 한인문화의 날 초청 공연

안동시, 안동차전놀이 캐나다 한인문화의 날 초청 공연

기사승인 2016. 07.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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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교민 350명 참가 고국의 정취 느끼며 시연
안동차전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 공연/아시아투데이DB
경북 안동시의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보존회가 다음달 6일 캐나다 밴쿠버 버나비시 스완가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제15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초청돼 해외공연을 갖는다.

이번 밴쿠버 한인문화의 날 차전놀이 공연에는 현지교민 3만5000여명이 모여 이 중 350명이 시연에 참가한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는 이재춘 보존회장을 비롯한 전승자 10명이 행사 3일 전에 현지에 도착해 동채 제작과 놀이 연습 등을 지도해 우리나라 전통민속놀이인 안동차전놀이를 한민족의 어울 마당 행사로 공연한다.

현지 교민들은 협동심과 단결심 그리고 상무정신이 깃 들어 있는 1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차전놀이를 초청하기 위해 밴쿠버 한인문화협회 김성환 부회장이 지난 1월 안동시을 방문해 성사가 이뤄졌다.

이재춘 보존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총리 및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수상과 캐나다 상원의원, 주의원, 시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는 큰 행사”라며 “교민들이 차전놀이에 기대가 대단히 큰 만큼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교민들에게 고국의 정취를 많이 남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차전놀이가 시연된 후 한·캐나다 교민이 함께 화합단결을 다지기 위해 ‘아리랑’ ‘아 대한민국’ ‘고향무정’ ‘꿈에 본 내 고향’ 노래를 함께 합창하는 등 고국의 정취를 간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인 안동차전놀이는 2000년 6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하노버 엑스포에 초청돼 안동회원 300명이 출국해 공연하면서 문화행사 역사상 최다의 인원이 참가하는 공연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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