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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포켓몬 게임 “안전하게 즐기세요”

울릉, 포켓몬 게임 “안전하게 즐기세요”

기사승인 2016. 07. 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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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항./제공=울릉경찰서
최근 경북 울릉군 지역에서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는 ‘포켓몬 고(Pokemon Go)’게임 위험성이 대두되자 급기야 울릉경찰서는 대책을 마련했다.

‘포켓몬 고’ 게임은 현실 증강 게임으로 GPS을 기반으로 지역을 이동하며 게임을 즐기는 게임이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 되지 않았으나 울릉도를 비롯해 속초, 고성, 울산 간절곶 등 일부지역에서만 게임 구동이 가능해 이들 지역은 포켓몬 게임으로 인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울릉도 지역은 산악 및 절벽, 암석이 많고, 포켓몬이 등장하는 지역이 해안가 및 급경사지 등에 집중돼 있어, 추락 및 안전사고 위험 등에 노출됐다. 또 차량 이동 중 게임을 즐기는 메니아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울릉서는 ‘포켓몬 고’게임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자주 출몰하는 여객선 터미널 등에 순찰차 거점 배치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 내 포켓몬이 등장 하는 지역을 파악 후 안전, 위험지역으로 나눠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울릉경찰은 관광 성수기대책의 일환으로 여객선 터미널 등에 경찰관 고정배치로 소매치기 등 각종 절도 등 범죄예방도 병행하고 있다.

강영우 서장은 “울릉도에 포켓몬이 많이 등장하고, 이로 인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울릉경찰은 포켓몬과 함께 안전한 울릉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치안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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