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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찜닭·국밥까지…나날이 진화하는 간편식

정지희 기자 | 기사승인 2016. 08.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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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쉽게 조리할 수 있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고급스러운 맛과 건강까지 추구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펴낸 ‘2016년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간편식 품목의 출하액은 2014년 3조5030억원으로 전년(3조800억원) 대비 13.7%(423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품산업 전체 성장률(4.4%)보다 3배나 빠른 성장률이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간편식 제품군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햇반 컵반’의 국밥류 신제품 ‘콩나물국밥’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소속 전문 셰프들이 전국 콩나물국밥집을 방문해 표준이 되는 맛을 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데 주력한 만큼, 집에서 직접 만든 콩나물국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햇반 컵반은 이외에도 황태국밥·사골곰탕국밥·강된장보리비빔밥·마파두부덮밥·오징어덮밥 등 1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동원산업은 기름에 튀길 필요가 없는 고등어구이 브랜드 ‘동원간편구이’를 론칭했다.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냄새 걱정 없이 고등어구이를 즐길 수 있다. 원적외선 오븐으로 구워 겉과 속이 고르게 익었고, 얼리지 않아 생선살이 단단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원홈푸드는 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인 ‘차림’을 운영하고 있다. ‘차림’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약 20% 낮은 ‘솔트컷’(Salt-cu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톰한목살스테이크’ ‘삼겹샤브샤브쌈’ ‘크림소스가자미구이’ ‘머스터드치킨스테이크’ 등 12종의 메뉴로 구성됐다.

하림은 ‘지역 별미’라는 콘셉트로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초 출시돼 높은 판매고를 올린 ‘춘천식 닭갈비’에 이어 안동 지역 별미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안동식 찜닭’을 지난달 내놓은 것. 이 제품들은 냄비에 넣고 익히기만 하면 돼 가정은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풀무원과 오뚜기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피자인 ‘올바른 피자’와 ‘오뚜기 피자’를 각각 출시해 배달음식과 경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충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먹는다는 인식이 강했던 간편식이 최근에는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나 ‘집밥’ 못지않게 높은 퀄리티를 갖추게 됐다”며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간편식을 선보이려는 업체들 간의 경쟁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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