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공동으로 경주에서 연 제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에서 대구과학고와 필리핀 마리키나 과학고로 구성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e-ICON 세계대회는 글로벌 협력 활동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이러닝 분야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회이다. 대구과학고·필리핀 마리키나 과학고 팀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학습용 게임을 통해 수학과 알고리즘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페루 등 8개국을 대표하는 학생·지도교사 95명이 16개 글로벌 팀을 구성해 16개의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했다.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앞으로 역량은 있지만 국제활동 참여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대회 참가 국가를 다변화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