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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정수기, 말레이에서 인기몰이…“이원화 전략이 주효”

쿠쿠 정수기, 말레이에서 인기몰이…“이원화 전략이 주효”

기사승인 2016. 09. 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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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243%, 전 분기 대비 64.4% 증가
쿠쿠 정수기-2016 인앤아웃 탱크리스-LS툴 정면
쿠쿠 정수기 2016 인앤아웃 탱크리스 LS툴 정면.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차별화된 렌탈 서비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3월 밥솥이 아닌 정수기로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한 이래 1년 만에 렌탈 계정 2만5000개를 달성했으며, 지난 8월에는 총 누적 계정 4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렌탈 누적 계정 20만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쿠쿠전자는 현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수기 판매인력과 설치,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의 이원환 전략을 추진했다.

정수기 설치와 사후 관리 서비스, 판매 영업 조직을 분리해 각 분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꾸렸다.

현지에서 쿠쿠 제품만 판매하는 사원의 수를 2015년 사업 초기 170명에서 현재 약 2800명으로 늘려 탄탄한 판매기반을 구축했다.

안정적 판매와 서비스 제공으로 올해 2분기에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3% 이상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64.4%의 증감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쿠쿠전자는 렌탈 사업 활성화의 이유로 인앤아웃 정수기의 제품력을 꼽았다.

전기분해 살균기법 적용과 현지 시장에 없던 나노 포지티브 필터를 최초 도입해 바이러스와 환경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며 물이 출수되는 코크가 살균되는 점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고 쿠쿠전자 관계자는 말했다.

이러한 인기로 말레이시아 시장 내 나노 포지티브 필터를 장착한 제품이 시장에 도입되기도 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원화 전략으로 렌탈 사업의 계정 증가라는 양적 확대와 서비스 품질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었다”며 “현재 말레이를 교두보로 주변국가인 싱가포르·브루나이·필리핀 시장에 진출했으며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진출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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