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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들 추석이후 정국 대비 구상중

야권 대선주자들 추석이후 정국 대비 구상중

기사승인 2016. 09.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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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들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 레이스에 돌입했다. 야권 주자들의 잇단 대권 도전으로 대선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연휴 기간에 광폭행보를 펼치며 추석 이후 정국에 대비해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경남 양산 자택으로 돌아와 추석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 뒤 16일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부였던 송기인 신부 등을 찾아 명절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가 지난 뒤에는 문 전 대표의 본격 대권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는 지난 11일 반문 정서가 강한 광주를 찾아 “명실상부한 더민주의 대선주자로서 당에 소속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4일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를 찾아 재난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15일에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부모님과 지낸 뒤 주말에 상경할 예정이다. 이후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활동 등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주말 제주를 방문해 “양극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문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공을 날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광화문의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찾는다. 이후에는 공개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는 22일 관훈클럽의 토론회를 앞두고 메시지를 가다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더민주 의원은 14일 대구 시내 재래시장을 돌며 민심을 탐방한 뒤 오는 19일 정치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연휴 기간 동안 고향 안동을 방문하고 정국 구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계복귀 초읽기에 돌입한 손학규 전 고문은 복귀 시점과 이후 행보 등에 대해 참모들과 막판 조율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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