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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영자,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등기이사직 사임 예정”

롯데그룹 “신영자,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등기이사직 사임 예정”

기사승인 2016. 09.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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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이사장 검찰 출석11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사진=이상희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롯데 측은 27일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이사로 재직 해 온 신 이사장이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됨에 따라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신 이사장이 이사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공식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물의를 빚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데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본인의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에 누를 끼치거나 임직원들과 여러 협력업체에 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이사장은 2007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롯데백화점 및 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35억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됐다. 아들 명의 유통업체 등에 딸 3명을 이사·감사로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35억6000여만원을 지급하게 하고 이들 업체 자금 11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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